제주여행에 꼭 먹어야 할 제주 현지 음식 3가지 및 맛집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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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에 꼭 먹어야 할 제주 현지 음식 3가지 및 맛집추천

제주라봉 2023. 10. 1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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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고의 섬으로 된 관광지로 자연경관과 더불어 맛있는 현지 음식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이번 여행을 더욱 담백하게 만들어드리기 위하여 제주 현지의 음식 3가지 추천을 드립니다. 바로 고사리해장국, 몸국, 그리고 한치 입니다.  제주의 특색 있는 음식을 각각 알아보면서 제가 좋아하는 식당도 추천드리니 한번 꼭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주여행에 꼭 먹어야 할 제주 현지 음식 3가지 및 맛집추천

 

현지 음식 3가지

제주에는 여러가지여러 가지 현지음식이 있습니다. 제주흑돼지, 말고기 등 여러 가지 현지음식들이 있지만 오늘은 그 외에 추천할만한 현지음식 3가지를 전해드립니다. 현지인들도 정말 좋아하는 <고사리육개장, 몸국, 한치>입니다. 

 

고사리육개장: 제주의 영양을 담은 감칠맛 요리

 고사리육개장은 제주에서 자란 신선한 고사리와 함께 만들어지는 영양만점의 현지음식입니다. 푸짐한 육수에 고사리의 고소함이 가미되어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숙취를 해소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이 음식은 제주 여행 중 꼭 한 번 시도해봐야 할 현지음식 메뉴입니다.

 고사리해장국은 주로 제주의 산채로 유명합니다. 산에서 나온 신선한 고사리는 해장국에 들어가면 감칠맛이 배가됩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어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제가 자주가서 먹는 추천음식점 우진해장국인데요, 네이버에서 <제주 우진해장국>을 검색하시면 제일 먼저 나오는 식당입니다. 식사시간에는 줄을 길게 서니 미리 가서 대기하시면 이용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고사리육개장 및 몸국 맛집 - 우진해장국 사진

 

몸국: 배지근한 제주의 전통 음식

 

  제주도의 향토 현지음식인 몸국의 몸은 조류인 모자반(Sargassum fulvellum)의 제주도 방언입니다.  이 '모자반국'이 제주도에서는 '몸국'이라고 불립니다. 현지음식인 몸국은 옛날에는 잔칫상에 수육을 내놓을 때, 고기삶은 육수에 피, 내장, 메밀가루, 그리고 모자반이 추가되어 먹었던 것이 유래입니다.

 

몸국(모자반국)과 몸(모자반) 사진

 

 제주는 지금에서야 관광도시로서 명성을 갖추고 육지와 세계의 자본들이 들어와서 이곳 현지인들도 돈을 많이 벌게 되었지만, 4.3 사건이며, 역사적으로 매우 가난했던 곳입니다. 조선시대의 제주도민을 먹여 살렸던 김만덕 여인의 이야기를 기억하는 것과 같이 가난한 이곳에서 잔치가 되면, 돼지를 푹 삶아서 넣을 것이 없으니 몸(모자반)을 넣어서 계속 끓여 손님이 올 때마다 대접했다는 것에서 유래된 현지 음식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이 음식을 먹을때면 그 이름처럼 모자반과 돼지고기가 함께 들어가는데, 해초와 고기의 조합이라 괴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이 둘의 궁합이 매우 훌륭하며 꽤 맛있습니다. 저도 그러했습니다. 소고기나 닭고기가 들어간 미역국을 먹어본 적 있다면, 이 음식도 그다지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예로부터 제주도 사람들은 거센 바닷바람을 이기기 위해 이 음식을 선호해 왔다고 추정됩니다.

 

 현재 21세기에는 제주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급식 메뉴로 가끔 등장하기는 하지만, 몸국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없습니다. 그러나 현지인들에게서 들은 이야기인데 술자리에서(특히 2, 3차에서) 음식은 인기 있는 해장국 하나라고 합니다.  참 특이한 조합이지만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제주도의 특색 있는 음식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제주를 조금 안다는 여행객들은 제주에 와서 꼭 한번은 몸국을 사 먹습니다. 저도 제주에 처음 왔을 때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라고 들어서 먹기를 꺼려했는데, 그래도 제주에 왔는데 전통음식을 먹지 않고는 안될 것 같아 맛을 보았습니다. 옛날 제주 전통의 몸국의 배지 근한 맛은 아닌 가벼운 맛으로 먹기 괜찮았고, 이제는 어디 가서 몸국 메뉴가 보이면 꼭 먹는 메뉴입니다. 

 

한치 요리: 싱싱한 제주 바다의 풍미를 맛보다

 

한치와 한치잡이배 한치빵집 - 사진
한치빵가게, 한치, 한치배 사진

 

 5월부터 7월까지 나오는 한치는 제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해산물 중 하나입니다. 

 한치는 꼴뚜기의 일종입니다. 그런데 잠깐 질문을 드립니다. 한치는 왜 이름을 한치라고 불려졌을까요? 그 이유는 큰 몸집에 비해 다리가 '한 치'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멸치, 꽁치, 갈치'같은 물고기라고 아는 사람도 있습니다. 

 

 현지음식인 한치는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한치회로 맛보거나, 조림, 구이, 찜 등 다양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신선한 제주의 바다맛을 한치를 통해서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한치를 한치빵을 통해서 자주 맛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에는 한치빵 가게 사진을 올려봅니다. 제주 여행을 다니시다 보면 군데군데 저런 한치빵 가게가 눈에 띄는데 하나에 3000~4000원 정도 합니다. 하나 사서 둘이서 나눠먹는 것도 좋습니다. 

 

마무리하면서

이번에 이곳을 방문 하시면서 이 세 가지 현지 음식을 꼭 맛보실 수 있기를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의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제주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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