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 해변 - 해수욕장, 해변, 카페, 약국(2023)

제주여행

월정리 해변 - 해수욕장, 해변, 카페, 약국(2023)

제주라봉 2023. 9. 27. 22:20
반응형

 제주도 어디 갈지 고민이 되신다면 잘 오셨습니다. 제주도 베스트 관광지! 월정리 해수욕장을 소개드립니다. 월정리에 대한 담백한 소개와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 추천 카페, 월정리 유일한 약국을 소개드리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즐거운 여행 만드시길 바랍니다. 

 

월정리 해변 썸네일

 

월정리 해변

 제주도는 남북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 그리고 동. 서. 남. 북 4개의 구획으로 나누어져 있는 섬입니다. 그 가운데 동쪽으로 조천, 삼양, 함덕, 평대, 세화, 성산까지의 추천할만한 관광지 가운데 김녕과 평대 사이에 월정리 해변이 놓여 있습니다. 

월정리 해변풍경 사진

 
 예로부터 주민들은 무주애 또는 무주개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무주'의 뜻은 확실하지 않지만 '개'는 포구를 뜻합니다. 월정(月汀)은 해변을 보면 느껴지듯이 반달 같고 바닷가에 접해 있다는 뜻으로 '달이 뜨는 바닷가'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월정리 바다 속 사진

 
 월정리 마을은 제주의 다른 마을이 그러하듯 이곳도 반농반어 마을이었습니다. 농업을 하시는 지역민들은 마늘과 당근, 양파를 주로 재배하고, 바닷가에서는 해초류와 소라를 잡습니다.  최근 들어서야 관광업이 발달했지만, 그렇게 많지 않은 약 303세대의 79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어서 조용한 마을이었습니다. 지금은 월정리 해변 앞 상가들이 들어서 있고, 우리나라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오고 가는 것을 보면 제주 사람들은 정말 신기해합니다. 
 

 
 월정리 해변은 거닐다 보면 그냥 이곳에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 시간 많은 짐을 어깨에 지고 살아온 지난날의 그것을 이곳에 다 내려놓고 미래를 꿈꿔보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거닐다 보면 2.3km의 백사장의 길이가 그렇게 길지 않게 느껴집니다. 해변가운데는 돌하르방 모양의 조형물이 서 있습니다. 지긋이 관광객들을 쳐다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왜 이제 이곳을 왔느냐?'라는 표정인 듯합니다.

 월정리마을은 주차가 조금 불편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작은 어촌마을이었다 보니, 주말이나 관광객이 모일 시즌에는 주차의 여유가 부족한 편입니다. 일찍 오시든지, 아니면 평일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이 편을 더 추천드리는 것은, 잔잔한 그림과 같은 바다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보다 한적한 바다에서 사색을 즐기고 쉼을 누리시는 것이 더 큰 만족을 드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월정리 주차장

 
 월정리만의 장점! 월정리 바다 양쪽을 둘러보면 먼 곳에서 풍차들이 월정리를 끌어안고 있습니다. 마치 손을 항아리 모양으로 끌어안을 때의 모습입니다. 이것이 월정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해변경치 선물입니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미술작품전 또는 사진전에는 꼭 작가들이 월정리의 풍차가 들어간 작품들을 그리곤 하는데요, 이곳을 방문하는 여러분들도 월정리에서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월정리 해변 풍차와 함께한 사진

 해변길을 거닐다 보면 moraebi카페에서 기증한 알록달록한 의자들이 데크에 놓여 있습니다. 월정리에서 쉼을 가지고 가라는 뜻입니다. 

 

월정리 해수욕장 놀거리

 
 월정리 해수욕장에 오면 서핑과 스토클링, 그리고 카약 등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제주에 일정기간 머무르실 분들에게 추천해 드릴 것은, 일정한 높이의 파도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가장 즐기기 좋은 스포츠 '서핑'을 추천해 드립니다.

서핑 강습 렌탈 샵 전면 사진

 
 월정리 해변을 거닐다 보면 '서핑' 렌털, 강습 샵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일정기간 제주에 머무르실 분이 계시다면 이용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젊은 시절 나만의 기억창고가 풍성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월정리 해변 추천 카페와 맛집

 

월정리 무인카페

첫 번째 추천 카페는 월정리 무인카페입니다. 카페의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로 3길 52>이며, 찾아가면 아래와 같은 카페 전경이 언덕 쪽으로 보입니다. 그 앞에 다른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서 아래 카페가 잘 안보일 수도 있습니다. 나름 패널로 무인카페 풍차펜션이라고 표시를 해 두었는데 간판색깔과 하늘과 초록빛깔 풀의 색깔이 겹쳐 보여서 눈에 잘 띄지를 않습니다. 

무인카페 전경

 무인카페에 들어서면 찾아오는 손님들이 선택하는 메뉴에 따라서 자유롭게 지불할 수 있도록 스마트 지폐교환기와 <돈통>을 두었습니다. 여러분이 위에 나와있는 메뉴대로 자유롭게 선택하시고 돈을 내시면 드실 수 있습니다. 아는 분의 이야기에 따르면 손님들이 오면 가게 사장님이 한번 둘러보시러 내려오신다고 하십니다. 

무인카페 들어서면 만나는 정면

아래 그림은 자세한 메뉴입니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카페라테, 카푸치노, 녹차, 페퍼민트, 캐모마일, 아이스티, 국산차까지 또한 아이들이 오면 먹을 수 있는 슬러시까지 깔끔하게 정리 및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월정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운영이 잘되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무인카페입니다. 
 

카페 메뉴판

 카페의 위치는 월정리해변에서 제일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월정리 무인카페 지도

 

머문 카페(Mou moon)

 두 번째로 추천드릴 카페는 <Mou moon> Bakery Cafe입니다. 카페 정면 사진입니다. 월정리 카페거리 가운데 자리 잡은 카페로 많은 젊은이들이 찾는 카페입니다. 앞의 무인 카페는 가족들 여행객이나 나이가 지긋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릴 만한 곳이고, 이곳 머문 카페는 젊은이들, 연인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입구로 들어가시면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이나 캐리어를 갖고 오시는 손님들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나옵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셔도 되고, 오른쪽 옆 작은 계단을 통해 2층 카페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머문 카페는 Bakery Cafe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아래의 많은 빵들을 사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코코넛 빵을 사 먹어봤는데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다른 빵들도 맛있었겠지만 이 빵을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카페 내 빵 진열대
카페 내 빵 진열대 2

 이 카페는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편안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페 중앙과 창가의 젊은이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면, 이곳은 가족 여행객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페 내부 복층공간

 머문 카페의 시그니처 장소입니다. 밖의 월정리해변이 보이는 창가입니다. 초상권 때문에 사진을 아래로 내려서 찍지는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이곳 때문에 머문 카페를 찾는구나!' 싶었습니다. 서로 바다뷰 전망 데스크를 안고 싶어서 멀리 계신 분이 자리가 나면 옮기시는 게 보였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 앞에서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신다고 상상을 해보실까요? 정말 추천드립니다. 

카페 밖 바다뷰 전망

 

월정리 약국

 
 월정리에는 근처에 병원이 없기에 약국이 꼭 있어야 합니다. 해변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되었을 때 일차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의 위치와 같이 위치해 있습니다. 월정리를 방문할 일이 있어 약이 필요해서 들렸는데 약사 선생님께서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곳은 병원이 없는 곳이기에 특별한 지정약국이라 항생제도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약사 선생님께서 더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십니다. 

월정리에 있는 유일한 약국

 찾아가시는 방법은 지도 맵에서 월정 온누리 약국을 치시면 아래와 같이 위치가 나옵니다. 응급 전화번호는 0507-1382-8388 이며, 오전 10시에 문을 연다는 것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마무리하면서

지금까지 월정리 해변(해수욕장)에 대한 정보의 포스팅을 전해드렸습니다. 마무리하기 전에 꿀팁! 하나 더 드립니다. 월정리에서 충분히 여유를 즐기시다가 제주시 쪽으로 만약 오신다면 해안도로를 따라 쭉 오시면 김녕바다까지 이어집니다. 월정리만큼 바다가 예쁜 곳이 김녕입니다.  김녕 해안로에서 돌고래도 한 번씩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좋은 곳 월정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