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아닌 육지에서 살았을 때는 잘 느끼지 못했던 것이 우리나라의 여느곳에 있는 밤문화가 제주도는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일찍 자고, 일찍 가게들이 문을 닫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각 지역의 큰 시장에는 야시장들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서귀포 올레 야시장을 방문했던 후기를 전해 드립니다. 제주 밤공기가 참 좋습니다. 육지에서 느끼지 못하는 그런 시원한 냄새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습하지는 않습니다. 제주에 놀러 온 손님들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이 들어집니다. 낮에는 관광지를 돌아다니다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후 저녁을 먹으러 시장에 갑니다. 시장은 저희 가족의 최애 맛집입니다. 저희 앞에는 연인들이 하나둘씩 손을 잡고 시장을 향해 걸어갑니다. 이 특별한 곳에서 한 시간이라도 더 큰 추억을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