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을 여행 추천 여행지 No. 1 산굼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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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을 여행 추천 여행지 No. 1 산굼부리

제주라봉 2023. 10. 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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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인생의 최고의 억새축제의 장소는 어딘가요? 저는 그동안 서울 하늘공원의 억새축제가 best 장소였습니다. 그런데, 제주에 와서 산굼부리를 만난 이후 바뀌었습니다. 제주도 가을 여행지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산굼부리! 이곳에 담긴 신비와 다녀온 후기의 포스팅을 전해 드립니다. 

 

산굼부리 제주도 가을 겨울 여행 추천

 

산굼부리 억새축제의 명소

 화산체의 분화구를 가리키는 말로써 산 굼부리라는 이름의 여행지를 여러분에게 초대합니다. 이곳은 가을과 겨울 여행지로 추천할만한 곳으로 "나 제주에 왔어요!" 하고 제주느낌이 물씬 풍기는 사진을 건질만한 곳이 많은 정말 많은 최고의 명소입니다. 특별히 억새축제의 명소인데요. 먼저 블로그로 한번 만나실까요?

 

산굼부리에서 한라산을 바라보는 경치
한라산을 바라보는 산굼부리 경치

 

찾아오시는 길

 

 

 주차장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  (산굼부리를 네비게이션에 검색하고 오시면 편합니다.)
 버스이용객 : 212번(제주버스터미널 - 성산항) , 222번(제주버스터미널 - 제주민속촌) 

 문의 : 064) 783-9900

관람시간 :  3월 ~ 10월) 오전 9시 ~ 오후 6시 40분 / 입장마감 : 오후 6시
                11월 ~  2월) 오전 9시 ~ 오후 5시 40분 / 입장마감 : 오후 5시

- 요금표

구분 성인(대학생 포함) 청소년 / 경로 / 국가유공자 / 장애인/ 도민 어린이
개인 6,000 4,000 3,000
단체 5,000 2,500 2,500

 

여행 준비 및 꿀팁

첫째, 산굼부리를 올라가는 길은 주로 돌길, 자갈길, 흙길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올라가실 때는 구두나 슬리퍼는 지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운동화나 가벼운 경등산화(다른 말로 트레킹화)가 좋을 듯합니다. 

 

둘째, 군데 군데 사진을 찍을 때가 많습니다. 꼭 산굼부리가 아니더라도 제주 여행을 오실 때는 사진 기능이 잘 되는 핸드폰이나 좋은 사진기를 갖고 오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야외 사진이기에 화각이 작은 렌즈보다는 광각렌즈 또는 줌렌즈를 구비하고 오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옆에 계신 분께 사진을 찍어달라고도 할 수 있으나, 여러분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기 위해서 삼각대나 셀카봉을 꼭 휴대하고 오시길 추천합니다. 대신 삼각대 같은 경우 넘어질 수 있으니 약간은 무게 있는 것이 좋겠죠? 대신 너무 무거우면 산굼부리 올라가는데 힘드니 적당한 선에서 갖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셋째, 산굼부리는 언제 오르느냐? 무더운 여름에는 반드시 이른 오전시간을 추천드리며, 산굼부리는 가슴이 답답하여 뻥뚤리는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오르시면 참 좋습니다. 오르는 동안 생각의 정리와, 그리고 넓게 펼쳐진 제주의 경관과 분화구 속에 정리해야 할 그것을 놓고 돌아올 수 있는 좋은 여정이 되실 겁니다. 

 

넷째, 오르실때는 페트병 물하나를 3명당 1개씩은 갖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올라가서 목을 축일 필요는 있습니다. 

 

다섯째, 산굼부리 안쪽에는 구상나무길이 있는데, 이곳에는 해발 500~2000의 습기가 많은 숲속에서만 자라는 나무들이 있는데요. 피톤치드의 향으로 건강해지는 길이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한번 가보셔도 좋습니다.

 

 

산굼부리가 가지는 신비

 산굼부리의 분화구는 한라산의 그것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아십니까? 이 사실을 알고 저도 많이 놀랬었는데요, 위의 큰 지름이 무려 635m라고 하며, 하부 지름은 300m나 된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그리고 이 분화구는 그냥 분화구가 아니라 제주도 최고의 '식물원'인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산굼부리 분화구

산굼부리 분화구 식물원이라고 불릴 수 있는 이유는, 보통 분화구들은 비가 오면 물이 고이는데 이곳은 고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분화구 밑은 주변 평지보다 100m나 더 낮다고 해요. 그래서 이 분화구의 기온 및 습도가 여느곳과 달라 이곳에는 상록, 낙엽, 활, 침엽의 난대성, 온대성에 겨울딸기, 자생란 등 희귀 식물들이 이곳에 모두 다 서로 어우러져서 자란다는 것입니다.  너무너무 신기한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천연기념물 263호로 지정이 된 곳입니다.  안전문제로 인하여 일반인들이 이곳을 내려갈 수는 없으나 가까이에서 꼭 한번 보고 싶은 곳입니다. 

 

산굼부리 대표 포토존 및 억새축제 후기

산굼부리를 올라가다보면 30분 정도 올라가면 사슴 조각상을 만나게 됩니다. 작고 가냘픈 발이지만 단단한 근육에 발 끝에는 어떤 곳에도 미끄러워 넘어지지 않는 구조를 가지기에 이런 산굼부리에서도 힘차게 뛰어다닐 수 있는 사슴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산굼부리를 여행온 여행객들이 집으로 다 돌아가면 이 사슴이 이곳저곳을 뛰어다닌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날마다 강인한 모습으로 이곳에 서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산굼부리 억새축제의 장관을 한번 보실까요?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기 보다 자연 그대로의 억새의 물결을 볼 수 있는 산굼부리입니다. 제주에 오는 바람신이 이 억새를 만나서 함께 춤을 출 것 같은 장관입니다. 오고 가는 많은 여행객들에게 손을 내밀어 이곳을 꼭 다시 찾으라고 인사하는 것과 같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이렇게 군데 군데 사진을 찍을 만한 곳이 있습니다. 다시 한번 찰칵!입니다. 

억새축제2 - 사진

 

푸른 하늘과 억새물결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을하늘과 억새를 바라보며 가을 시 한편을 남깁니다.

 

떠나가는 가을
- 시인 송영아-

  

가을이 내게 인사를 하네요

이제는 떠나야 한다고......

가을길을 따라가야 한다고...

슬픈 미소지며 안녕을 고하고 있네요

웃으며 잘가라 인사했어요

시간이 자나면 추억이 된다고

가는 세월을 잡을 수가 없는 거라고

그대 가는 길을 어느 누가 붙잡을 수 있나요

 

뒤돌아 보며 걸음을 제촉하네요

고독을 이기지 못하고 한숨지며

쓸쓸함을 잡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떨어지는 낙엽이 내품에 안겨 이별을 말합니다 .....

 

정상에는 주위에 보이는 오름사진을 전시해 놓은 곳이 보입니다. 이곳도 사진을 한컷 남겨 봅니다. 

주변에 보이는 오름들 사진전

 

 한 1시간 30분경을 걸려서 다시 내려와서 카페 앞에 있는 포토존을 사진으로 찍어봅니다. 산굼부리는 성인 젊은 남자의 발걸음이면 40분이면 올랐다가 내려올 수 있지만, 이것저것을 구경하고 사진 찍고 하다 보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다시 출구로 향하면서 포토존 앞에서 사진촬영을 추가로 했습니다. 

 

마무리하면서

산굼부리! 여러분이 가을 여행을 하신다고 하면 단연 첫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돌아가실 수 있으며, 여행을 다 마치고 잠깐 산굼부리 카페에 들렸었는데 그곳에서 마셨던 대추차가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었는데 이곳도 들리셔도 좋겠습니다. 여러분을 맞이하는 억새의 손짓 한번 만나서 여러분도 손잡아보시면 어떨까요? 

 

 

 

 

 

가을여행 추천지로 또 한 오름 포스팅을 전해드립니다.

 

제주 오름 추천(1) - 사라봉, 산지등대, 등대카페

제주시에서 벗어나기 직전 사라봉이라는 정말 추천하는 오름이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사라봉을 가는 길을 자세히 안내드리며, 사라봉에서 바닷가 쪽으로 있는 산지등대, 그리고 산지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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